신안 비금초등학교는 10월 7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녕, 우리말! 달라서 좋은 우리’라는 주제로 언어 표현에 담긴 차별과 불평등 등을 인식하고,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KBS1 뉴스7 박노원 아나운서가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4~6학년 52명이 참여했다. 박 아나운서는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차별과 혐오 언어에 대해 반성해볼 수 있도록 KBS 제작 프로그램 동영상을 보여주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관점에서 바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손예은 학생은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속에 편견이 담긴 말들을 찾아보고, 그런 말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선언문을 낭독하는 활동을 통해 언어 습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됐다.”며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금초등힉교는 학교폭력예방교육(어깨동무) 운영학교로 지정돼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언어 폭력 예방 및 언어문화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향후에도 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학교생활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바른 언어 사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