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9월 28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를 초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토론을 통하여 참여와 소통의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교원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만드는 축제를 위해 온라인으로 교원 토론진행 교원퍼실리테이터와 참여 학생을 받았다. 또한, 토론 주제는 상반기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주제 중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선정하였으며, 새롭게 만들고 있는 ‘우리가 만드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을 주제로 선정하여 이날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과정에서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문화와 학교문화를 생각해 보고, 역장분석을 통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있어서의 방해하는 힘과 도와주는 힘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도와주는 힘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학생들이 만들어 정책프리마켓 실시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한 컨셉, 공간별로 포함되기를 원하는 것, 공간별 디자인을 배치해보고 그림으로 만들어 갤러리워크를 통해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문화를 위해 ‘작은 약속을 지키며 친구를 배려하는 학교’, ‘서로 상처주지 않는 학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학교’, 한 달에 한번 수업대신 축제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학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이를 위한 정책으로 ‘욕이나 비속어 사용에 방송연령 제한 두기’, ‘중간 놀이 시간 확대와 간식 먹기’, ‘선생님이 학생들의 의견에 더 귀 울이기 위한 교사 학생이해 프로젝트’를 정책프리마켓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화회관의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표현되었다. 휴게공간에 대한 컨셉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 ‘체험과 놀이 중심’, 만화방에 대한 컨셉은 ‘이색적인’, ‘편안하고 아늑한 내방처럼’, 옥외심터에 대한 컨셉은 ‘친환경 동심가득’, ‘미로가 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노래방에 대한 컨셉은 ‘신개념’, ‘신나게’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각각의 공간에 대해 학생들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 와이파이가 되는 공간, 자유롭게 피아노등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작은 동문원, 매점, 녹음할 수 있는 노래방, 작은 동물원, 숲이 많은 공간 등 많은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나온 학생들의 의견은 교육청 로비에 설치하여 학생, 학부모, 교육청관계자가 모두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정리하여 관련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울산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관련내용을 탑재하여 모든 시민과 학부모와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앞으로의 울산학생 대토론 축제에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16일(토)에는 중,고등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울산학생대토론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내 중,고등학생이면 누구가 참여 할 수 있으며 10월 16일(수)부터 학교홈페이지 및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토론을 통한 소통과 존중의 통한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이번 토론축제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해 나가실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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