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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은 함께 가는 길
원용철 목사  |  bethelhouse5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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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06: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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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로 분주하고 바쁜 일정 중에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19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신 모든 분들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보다 더 역량 있고 여러모로 훌륭한 분들이 계신데 부족한 사람이 회장의 직임을 맡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위원님들과 함께 임기 동안 민족자주, 평화, 통일의 길을 열어 가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바쁘신 중에도 대행기관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해 주신 황인호 동구청장님, 저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님, 격려사로 힘을 더해 주시는 강경애 부의장님, 축하의 말로 저를 응원해 주신 빈들공동체교회 남재영목사님,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동구위원장님, 새울아카데미 백무남 학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전임 회장님을 대신하여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기를 인계해주신 17기 회장이셨던 대전시의회 남진근 운영위원장님, 각 구 협의회 회장님과 간사님들 그 외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힘을 보태주신 19기 자문위원님,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이 자리에 참여는 못했지만 18기를 위해 헌신하신 이희관 회장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빨리 종식 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며, 민간교류를 보장하기 위한 개성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으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남과 북은 휴전상태를 종식 시키기 위해 종전선언을 통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고 구체화하는데 합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금방이라도 평화통일의 길이 열릴 것 같았지만 우리의 간절한 염원과는 다르게 지금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감시초소를 철거하고,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민족자주, 민주, 평화, 통일의 길은 더디지만 앞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동구협의회도 자문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평화와 통일의 길을 활짝 열어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문재인대통령께서 지난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의 경제도발과 미중무역 분쟁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이 이겨낼 수 있는 길은 남북의 활발한 교류와 경제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체제 구축이라고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민족이 살길은 대결과 반목을 넘어 남북협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교류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동구협의회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 동구는 한국근현대사에서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이 산내 곤룡골에서 일어났습니다. 하여 정부에서도 유해발굴과 평화공원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지정하고 동구청이 중심이 되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협의회도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는 2020년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합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곤룡골을 우리 19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가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넘어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가는데 앞장섭시다.

마지막으로 19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운영은 민주적인 원칙과 소통을 가장 우선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협의와 공개를 통해 전 위원님들이 함께 가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19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슬로건을 “평화의 길은 함께 가는 길”이라고 정했습니다. 혼자 열 걸음보다 열이 한 걸음을 가더라도 소통하고 협의하여 함께 가는 길을 가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저와 함께 19기 민주평통 동구협의회가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즐겁고 유익한 협의회가 되도록 위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적극적으로 의견도 개진해 주셔서 초보 회장이 좌충우돌하지 않도록 지도편달도 부탁드립니다. 위원님들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샬롬.

                                                                                     2019년 9월 25일

                                                  19기 민주평화통일 대전동구협의회 회장 원용철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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