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문학회는 9월 21일(토) 늦은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 시청각실에서 ‘서구문학’제4집 출판기념회 및 서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 박진용 대전문학관장 등 대전·충청권의 문인들과 시민, 회원과 가족들 70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는 홍명희, ·정은겸 시낭송가와 박진희 회원의 시낭송, 조남명 부회장의 시조창·민요창 등으로 비내리는 밤의 문학적 감성을 높여줬다.

특히 신현자 회원과 그 동료들의 섹스폰 연주와 대전 동구 ‘대청동두드림예술단’의 창과 민요메들리는 축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게 했다.

장근수 대전서구문학회장은 “이제 4집이 출간 됐으니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 힘과 뜻을 모아 서구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 의욕을 불태우는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면서 “여러분들의 글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한 몫 하는 귀중한 재산이 됨을 자각하면서 더욱 좋은 작품을 창작하는데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시상된 제 1회 서구문학상에는 신현자 시인과 이종구 수필가가 선정됐다. 신현자 시인은 서정적 정조가 독자의 마음 속 미세 먼지를 말끔이 씻어 줄 만큼 깨끗하고 맑고 아름답다라는 평을 듣고 있으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업에 정진하는 배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구 수필가는 일상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 것을 소소하지만 담담하고 탄탄하게 글로 표현하여 독자의 마음에 정겨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재예를 발휘하며, 글 솜씨가 밝고 유장하며 순연하여 읽는 이들을 미소짓게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지 채재학 발행인도 화환을 보내 출판기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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