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프로젝트는 이렇게, 팀 프로젝트 활동 결과물 공유 -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9월 7일(토) 오전 9시부터 대구과학영재교육원 학생 143명과 지도교사 28명 그리고 학부모님을 모시고 2019. 대구과학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창의적산출물발표회에는 중3 과정은 수학 영역 10팀, 과학 영역 15팀, 발명 영역 5팀, 고1 과정은 융합 영역 8팀, 총 38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학기 초에 교과과정 수업을 마친 후, 담당교사 1명과 학생 2~4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팀별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서 8~10회에 걸친 팀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실험 계획부터 재료 준비, 실험 실시 등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의미 있다. 처음 정한 주제대로 잘 진행된 팀이 있는 반면 프로젝트 과정 중에 주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도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대구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6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창의적산출물발표회를 열고 있다. 발표회 당일 오전 9시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내 6개의 지정교실에서 6~8팀이 순서를 정하여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발표하는 팀에 대해서 동료평가를 하고 이 점수는 프로젝트 과정 점수에 반영되며 수학 영역 3팀, 과학 영역 5팀, 발명 영역 2팀, 융합 영역 3팀, 총 13팀이 대구광역시영재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발표회는 연구 활동의 마무리가 아니라 팀의 연구결과를 다른 친구와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정교화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발표 도중 친구와 교사들로부터 피드백 받은 내용에 대하여 팀별로 수정ㆍ보완하는 과정을 거쳐서 최종 산출물을 만들고 이를 자료집을 발간함으로써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연구과정은 학생들이 탐구과정을 충실히 경험함으로써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학습의 주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장진주 원장은 “창의적산출물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6개월 동안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을 동료 학생과 학부모님 앞에서 발표해보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