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사진

교육부는 올해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을 9월 17~27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접수한다.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Ⅰ유형)과 고등학교 졸업 후 기업 재직 중에 진학한 대학생(Ⅱ유형)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Ⅰ유형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과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Ⅱ유형은 고등학교 졸업 후 기업 재직 중에 진학한 대학생은 등록금 전액 또는 50% 지원한다.

올해 2학기부터 Ⅱ유형은 신청요건 중 재직기간이 3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단축되고, 재직기관 범위는 중소·중견기업에 비영리기관, 대기업이 추가된다.

다만 비영리기관, 대기업 재직자는 등록금의 50%만 지원되며, 주점업, 사행업, 도박업 등 업종제한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취업연계 장학금(Ⅰ유형)의 경우 장학생이 의무재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견기업 범위가 확대된다.

최근 3년 평균매출액 2천억 원 미만 기업에서 5천억 원 미만 기업으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Ⅰ유형의 높은 수요 2018년 경쟁률 약 2.3:1와 Ⅱ유형 신청요건 완화를 고려해 2020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Ⅰ유형의 예산은 올해 280억8천만원(3천600명)에서 내년458억8천만원(6천200명)으로 확대된다.

Ⅱ유형의 예산은 올해 576억원(9천명)에서 내년385억2천8백만원(1만1천200명) 으로 확대 된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 취업에 성공한 고졸 재직자의 후학습을 폭 넓게 지원하기 위해 신청요건을 완화했으며, 재직자 특별전형을 2022학년도까지 전체 국립대학으로 확대하는 등 원활한 후학습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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