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옥현초등학교는 9월 9일 ‘간절한 소망을 담은 편지와 함께’라는 주제로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사제동행 힐링캠프에서는 옥현초 6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하여 2학기를 맞이하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 선생님께 바라는 점, 그리고 1학기의 활동을 돌이켜보는 내용을 편지로 직접 써서 보내는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캠프 오전에는 서생포왜성을 오르면서 자신의 체력을 키우는 활동과 함께 주변의 풍광을 즐기면서 호연지기를 기르는 활동에 초점을 두었고, 오후에는 간절곶을 둘러보고 그곳에 위치한 소망우체통에 직접 편지를 부쳐보았다.

핸드폰과 SNS에 빠진 학생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지를 직접 부쳐본다며 이 편지가 진짜 전달되는지 신기해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 했다.

박미경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힐링캠프로 학생들이 남은 2학기 생활을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잘 보내길 바라며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명승지인 서생포 왜성과 간절곶을 방문하면서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편지쓰기로 선한 마음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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