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사중학교는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다사중학교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하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캠페인 행사」를 1주간 실시하고 있다.

9월 2일(월)부터 9월 6일(목)까지 1층 로비와 중앙현관에서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작성하고 이를 읽은 친구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희망댓글 달기’행사와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과 다솔 생명사랑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다솔 생명사랑나무는 생명사랑 서약서를 작성한 후 다솔 생명사랑나무 현수막에 부착하며 완성이 된다. 이렇게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직접 완성한 다솔 생명사랑나무는 1달간 교내 로비에 전시하여 소속감 및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서약서를 작성하고 나무를 완성시키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는 행운권을 배부하고 응모함에 넣게 되어 추첨을 하게 된다. 또한 캠페인 행사주간에 학교홈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리는 경우에도 우수작과 행운상을 시상했다.

이러한 행사는 다사중 학부모회, 다독다독 학부모 독서동아리, 샤프론, 다사중 함께하는 푸른가족 캠페인 가족동아리의 참여로 이루어지며, 교육공동체가 학교폭력예방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를 배려하고 지지하는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3학년 한 학부모는 “3년째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여 서로 배려하고 함께 행복하고 희망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영 교장은 “사람사랑 생명존중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하루에 34.1명씩 자살하는 우리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 나가는 특별한 캠페인 활동이 되었다. 우리 교육공동체가 같이 하는 발걸음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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