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태고등학교 무지개봉사단 보훈봉사팀 학생들이 9월 8일(일) 오후 1학년 교실에서 전남서부보훈지청과 연계해‘국가유공자에게 선물할 이색 생필품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지개봉사단 보훈봉사팀은 대부분 학생들이 쉬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기 시간을 투자해 학교에 나와 대한민국의 역사와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이는 곧 역사교육과 보훈시책의 조화가 어우러진 체험의 장이 됐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유공자를 섬기고 존경하며, 독립-호국-민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색 체험활동을 준비했으며, 캘리그라피 글귀를 부채에 적으며 보훈선양과 애국심을 기르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문태고 1학년 서한솔 학생은 “새 학기가 시작된 만큼 틈틈이 보훈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내가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가 국가유공자 선생님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태고 이명주 역사교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따뜻한 보훈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기억하는 행동은 우리가 반드시 교육 활동으로 승화시켜야 하는 것이다.”며,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을 준비해 궁극적으로 학생들이 애국심을 기르고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만 문태고등학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가의 존재 이유와 국가가 어떻게 발전해왔고 그 중심에 누가 있었는지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올바른 역사교육 강화와 더불어 국가유공자를 섬기고 존경하는 문화 조성에 문태가 모범이 되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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