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9월 3일부터 4일까지 더케이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전국장애학생 e - 페스티벌(e-스포츠 대회, 정보경진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에 걸쳐 총 50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가해 e-스포츠대회에서 총 5개의 메달(금1, 은4)을 획득했다.

사제동행으로 클래시 로얄에 출전한 김광태 학생(월평초, 6년)은 2년 연속 통합학급 친구와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받은 아쉬움을 딛고 영예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광태 학생과 함께 참가한 권성훈(월평초) 교사는 “경기에서 배수진을 치고, 학생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림학교 고등과정 이승훈 학생(3년, 하스스톤), 안좌초 최사라·최한결(6년, 모두마블), 함평손불중 임재신·황성현·모우원(3년, 마구마구), 나주이화학교 고등과정 변원준(2년, 키넥트 육상) 학생이 각각 은상을 받았다.

정혜자 혁신교육과장은 “메달의 색깔이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혼신의 힘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VR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울리면서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특수교육 정책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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