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중앙고등학교는 2019년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지역사회 문화예술나눔공간인 스페이스k 큐레이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5명의 예술인, 노진영 미술교사가 함께 협업하여 학생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의 아뜰리에와 문화예술나눔공간 Art exhibition space를 운영하여 다양한 분야에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예술을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9월 9일~10월 24일까지 스페이스K-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학교 갤러리에서 'Materials' 앙고 아트 스튜디오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내외 주요 도시에서 채집된 부산물을 활용하는 양자주 작가의 Materials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서 시작되었다.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Materials를 해석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드로잉,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그 Materials는 과천 지역 내 재활용품이나 미술실의 연필, 자신들의 신발 등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재료이다.

<3개 전시공간별 특징>
1) 스페이스 k에서는 1층에 양자주 작가의 개인전, 2층에 과천중앙고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2)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에서는 학생들의 영상, 설치, 입체 등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3) 학교 갤러리에서는 실험적이면서도 관객 참여 형태의 작품이 전시된다.  

'Materials' 앙고 아트 스튜디오 전시의 구체적인 일정은 스페이스K_과천(space k_gwacheon)은 9월 9일(월)~10월 24일(목) 10시~18시, 과천시민회관 갤러리 마루는 9월 11일(수)~20일(금) 9시~18시, 과천중앙고 Art exhibition space(자율동 2층)는 9월 11일(수)~20일(금) 9시~18시까지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리더예술인 정기훈 설치작가는 “학생들과 예술 협업을 통해 예술이 멀리 떨어져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내 삶 가까운 곳에서 숭고하거나 해학적이거나 유연한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과천중앙고 2학년 조영진 학생은 “관심 분야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미술 시간에 제작한 우리들의 작품을 지역주민들도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예술인들과의 만남은 작품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물을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했다.

노진영 예술드림거점학교 담당교사는 “학교가 지역사회와 예술인과 함께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창의적인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예술인들과 함께 예술 작가가 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경험은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주제에 예술을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보다 더 윤택하고 풍요롭게 할 것이다. 예술드림거점학교 학생들의 이번 전시가 지역사회, 학교,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중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 예술 + 교육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