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어르신들의 체력증진 및 친선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21회 어르신 체육대회와 제4회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가 9월 6일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5개 자치구 회원 2,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했고 개회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5개 자치구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건강한어르신 선발대회’는 기초건강, 외적건강 및 체력평가 등 예선 거쳐 본선에 오른 14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결과 서구지회 최문순(남)어르신과 연합회 소속으로 출전한 허정자(여) 어르신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 건강한어르신 선발대회는 특히 유성구지회 소속으로 출전하신 금번 100세 되신 이삼추(여) 어르신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화제의 초점이 되었으며 특별상을 수상하셨다.

최종 집계된 이날 체육대회 종합결과 우승은 유성구지회, 준우승은 동구지회, 3위는 중구지회가 차지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는 단체우승에 중구지회, 준우승 유성구지회, 3위는 서구지회로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서 대전의 5개 자치구 지회와 대전시연합회의 노인들로 구성된 각팀 어르신들은 고무신 던지기, 상자 나르기, 미니컬링, 그라운드골프 등 경기를 하며 건강하게 웃으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이철연 시연합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매년 개최하는 어르신 체육대회와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는 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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