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는 9월3일부터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구운 빵으로 ‘사랑의 아침빵’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첫날, 영어카페에 모인 학생들은 영어독서동아리(지도교사 강임령)와 세계시민동아리(지도교사 송성철) 교사와 학생들이 준비한 빵과 음료를 나눠먹으며 생활영어를 익히고 영어책을 읽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도현(3학년6반) 학생은 “부모님이 바쁘셔서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했는데, 선생님이 직접 구운 빵으로 아침도 해결하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금정전자공고 사랑의 아침빵 행사는 즐겁게 등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영어와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있다.

금정전자공고 강일석 교장은 “우리 금정전자공고에서는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영어교육과 해외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글로벌인재양성반, 전기기기반, 메카트로닉스반, 공채대비반 등 다양한 전문동아리를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