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8월부터 중국 출신 자원활동가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인 「중국어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어 마을학교」는 중국 출신 자원활동가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회화와 중국 문화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초급반, 중급반 2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중국) 가정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교육 중 화합하고 어울리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도 자연스레 형성된다.

동아리에서 활동중인 한 강사는 “지역주민을 위해 품앗이 형태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재능을 기부하고 싶어 중앙도서관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천중앙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 주도의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자율적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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