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東湖) 조남명 시인-

▲ 조남명 시인

                     접시꽃

마당가에
홀로 서
붉게 피어난 꽃

어릴 적
대문 나와 기다려 주던
어머니

가신지 오래 되도
그 모습
눈에 밟혀

 

그 꽃
해마다 심어놓고
곁에서 봅니다

* 고운식물원에 '접시꽃' 詩碑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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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東湖) 조남명 시인> 전 충청남도의회 전문위원/ 충남도청 공직퇴임/ 시인 / 전통문화연구가/,한울문학. 시 등단/녹조근정훈장, 한울문학상, 제30회 대전문학상 수상/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세월을 다 쓰다가>, <향기는 스스로 만든다>, <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 <처음 눈빛>  발간/ 시비: 고운식물원 '접시꽃', 시와숲길공원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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