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0월 19일(토) 제주 책 축제와 연계하여 탐라교육원에서 도내 고등학생 대상으로‘2019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토론 한마당은 크게 2가지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의사소통능력·공감능력·협업능력 등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에 부응하여 기존에 실시되었던 경쟁방식의 제주 학생 토론대회를 토론 한마당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점, 둘째는 토론 한마당에서 최종 정리된 내용은‘2020 제주교육정책’에 반영을 제안함으로써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월 31일(토), 9월 21일(토), 9월 28일(토) 3차례의 사전 토론아카데미를 통해 참가학생 모두 협업하여 집약된 교육정책제안서를 마련한다. 또한 10월 19일(토) 2019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에서 참가 학생들이 논박과정을 거친 후 제안한 교육정책을 수정·보완하여 최종적으로 타당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갖춘 제주교육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토론 한마당은 제주 책축제 기간에 개최하여 교육정책에 대한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논박, 수정·보완, 제안서 작성 과정을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일보사, 제주토론교육연구소,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협조가 긴밀하게 이루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2019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협업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체의식과 책임의식 함양, 학생들의 시각에서 보는 제주교육정책에 대해 깊은 고찰과 문제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탐구능력과 소통 능력의 신장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토론의 핵심인 논리적 주장과 논박을 통해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고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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