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8월10일부터 8월17일 까지 대전 대덕장로교회 단기선교반의 팀으로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쁘로얍 이라는 지역에서 어린이사역과 의료사역이 진행됐다. 나는 어린이사역을 했는데 종이접기 마굿간 색칠하기 핑거페인팅으로 십자가 만들기 등을 했다.

아이들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몸짓으로 통하는 것이 신기하고 다행이었다. 찬양을 부르면서 율동을 할 때 아이들이 잘 따라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뿌듯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은 랭뜰 이라는 지역의 선상교회에 갔다. 옆에 랭뜰 중학교가 새롭게 건축되고 있었는데 튼튼하게 지어져서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과 부채 만들기를 했는데 한 아이가 내 부채에 캄보디아어로 이름을 써 준 것에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의 눈이 너무 예쁘고 밝아 눈을 보면 감동 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불평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했지만 대견했다. 내년에도 또 참여해서 아이들을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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