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무역의 신동맹, 신비즈니스 모델, 신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에서 자유무역을 위한 부산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최대 무역학 학회인 한국무역학회가 국제무역의 신동맹신비즈니스 모델신플랫폼이라는 주제로 ‘2019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를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우리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열었다.

  무역학뿐 아니라 연관 학문인 경제학경영학 등을 연계한 학술행사인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로서 세계 17개국 35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1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경향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흐름을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장으로서 자유무역을 위한 부산선언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부산선언은 자유무역을 통한 번영의 세계무역기구(WTO) 정신을 지지하여 왔다. … 세계무역 경제지도자들이 지구사회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다자무역체제 강화에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을 믿으며 다양한 격차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희망한다.”면서 보호무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세계지도자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는 한국무역학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대규모 통합 학술행사로서 우리대학 국제통상학과 최홍배 교수는 조직위원장을 맡았다당초 부산의 모 대학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막바지에 개최지를 반납해 부산지역 6개 대학이 개최에 응모했고 우리대학이 최종 유치하게 되었다.

  최홍배 교수는 학술대회가 한달여 남은 7월초에 결정된 사항이어서 준비기간이 부족했지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면서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모이는 기회에 최근의 세계 무역 분쟁 해결을 촉구하는 부산선언을 채택해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무역질서가 필요하고 미·중 관세전쟁과 최근의 한·일간의 무역갈등 등 보호무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무역거래의 상징인 해운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부산항을 바라다볼 수 있는 우리대학 캠퍼스에서 열려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해운 강국의 기반을 다진 대학으로서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해안절경 캠퍼스에 대한 극찬이 많았다면서 이번 세계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대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세계 학술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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