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의원, “사학연금, 주식투자 실패로 1조원 가깝게 손실”

▲ 여영국 의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주식투자 실패로 1조원에 가깝게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여영국 의원(정의당, 창원시 성산구)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교육부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에서 주식투자 실패로 손실을 남겼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사학연금에서는 기금의 재정을 안정화하고 효율적으로 증식하기 위해 여유 자금을 주식매입 등의 방식으로 투자해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투자유가증권의 자금운용 규모는 총 16조 312억원에 이른다.

​사학연금의 지난해 자금운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주식 투자로 국내직접 2천753억, 국내간접 4천877억, 해외간접 2천048억 원, 합계 9천678억 원의 손실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여영국 의원은 이에 대해 “사학연금은 주식투자로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남기며, 재작년 수익에서 작년 손실로 급전직하 했다. 연금기금의 안정성을 크게 해친 셈인데, 그 손실 원인에 대한 교육부의 상세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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