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고교 하키팀이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충남아산학선하키경기장에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제33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 대전광역시 하키팀 4개교가 출전해 대전국제통상고가 은메달을, 충남여중과 유성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전국제통상고는 하키 강호인 경기 태장고와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남여중은 올해 전관왕을 차지한 성주여중에 4:2로 패해 3위에 올랐다. 유성고는 전북 김제고에 2:0으로 승리하고 대구 달성고를 2:0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서울 용산고에 4:2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대전하키협회 이종환 전무이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약 45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선수와 지도자들이 사기가 높아졌다"며 "최선을 다해 종합 순위에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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