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첫사랑 남편에게 60년만에 보내는 연애편지 -

인천평생학습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수강자 윤천순 학습자(여,67)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에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참여를 통한 세상과의 소통과 포용’이라는 테마로 총 122작품을 선정했다.

윤천순 학습자의 수상작 '연애편지'는 한글을 몰라 읽지도 못한 첫사랑 남편에게 받은 편지의 답장을 60세가 넘어 보낼 수 있게 된 사연을 ‘연애편지’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그 편지 안에는 글 모르는 서러움과 홀로된 외로움, 그리고 변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오롯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윤천순 학습자의 시 ‘연애편지’는 9월 4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제8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은 2017부터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어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 학력 인정이 가능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2018년부터 인천최초로 중학교 과정까지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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