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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을 가꾸는 소점포 행복 이야기운제 김주태 사장 스토리
조병무 독자위원  |  mbc1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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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8  16: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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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태사장 부인 오영애씨

“행복은 찾아가는 겁니다.”

“누가 주는 게 아닙니다.”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비우는 마음에서부터 행복의 싹은 시작 된다고 봅니다.”

“이는 말은 쉽지만 사실 쉽게 비워지지 않지요.”

“사람이 살면서 죽다 살아날 정도의 커다란 사건을 만나면 달라진다고 합니다.”

“아님 나이가 들어 세상을 관조할 지경에 이르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보이는 것 같아요.”

30m² 규모의 김밥 집에 자신의 작품(서예, 서각)을 전시하여 부인의 정성이 가득한 김밥에 주옥같은 그림과 글귀를 서비스하며 하루 종일 두 부부(김주태, 오정애)가 손님을 맞는 이색 점포를 방문하여 행복을 가꾸는 이야기를 들어 본다.

 

‘소확행’이 저희 점포 서비스입니다.

   
 

김밥 집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을 비롯하여 평소 즐겨 쓰는 자신의 작품을 점포 내에 진열하여 남다른 멋의 향기를 주는 곳이 있어 화제다. 전 세계 메뉴가 빼꼭하게 게시된 메뉴판이 벽면을 가득 메운 일반 김밥 집과는 분위기가 다르니 자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다.

가끔은 좋은 글귀를 써서 고객에게 선물로 주는 이벤트는 모두를 즐겁게 한다.

“저희 집은 육체에 영양을 주는 김밥과 정신에 영양을 주는 좋은 예술작품이 있어 일거양득하는 점포입니다.” “작지만 큰 만족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작품을 교체 전시 합니다.” “고객들이 작품에 지루하지 않게 해드리려는 노력입니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雲齊 金柱泰 사장

주인공은 서각40년 이상, 연파서실 입문을 비롯하여 35년 이상의 서예 경력을 소유한 운제(雲齊) 김주태(金柱泰)사장. 사장은 제가 아니라 부인 오정애씨 라며 손사래 치는 운제 선생은 추사 김정희선생 휘호대회 차상 입상, 대전 삼문사 주련 48개 서각, 추사서가협회, 한국추사서에대전, 추사선생추모전국휘호대전 초대작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작가로 한때 대흥동 문화의 거리에 ‘예지 서각원’을 운영도 하고 사회복지단체에 재능기부로 서예와 서각을 가르쳐 전시회도 여는 등 남다른 활동으로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던지는 작가로 활동했고 지금도 틈만 나면 붓과 함께 생활한다. 자신의 작품을 수록한 저서로  1집 ‘내 고향 대청호반’, 2집 ‘삶과 각’이 있다.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자기가 하고픈 일을 하고 사는 것입니다.”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요즈음 트렌드라고 하지요.”

“남과 비교하고, 욕심이 눈을 가려 자신의 행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나이가 세상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좋은 글귀와 생활하다 보니 자연 마음도 수련이 되어 행복이 무엇인지 이제야 찾았다”고 즐거워한다.

 

   
 

“이렇게 하고픈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부인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말하며 내조의 공을 치하한다. 부인 역시 “남편이 즐거워하는 일이 자신의 기쁨”이라며 “결혼 후 한 번도 다투어 본 일이 없다”고 한다. ‘소확행’이 무엇인가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오가는 대화 속에 행복이 스며든다.

 

“남에게 베푸는 일이 제일 즐겁습니다.”

8년 전 김밥 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가게가 업종전환을 위해 점포의 문을 닫자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주변 상가건물(대전시 동구 판암동 주공 아파트 2단지, 042-285-3310)에 김밥천국을 개업하면서 두 부부는 일심동체로 고객모시기에 열정을 다해 이제는 단골손님 보는 기쁨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처음부터 순탄한 길은 없다. 초기 배달을 하면서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정을 방문하면서 정성을 다한 서비스가 오늘에 이른 것이다. 독거노인에겐 따듯한 국물을 식지 않게, 장애인 가정엔 용기를 주는 글을 쓴 병풍을 선물로 주는 등 남몰래 보이지 않는 선행을 한 덕이다. 아마도 선천적으로 착한 마음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라고 주변에서는 말한다. 천국이 이런 마음의 소유자들이 사는 곳이라면 아마도 이들은 지금 천국을 가꾸고 있는지 모른다.

 “에코마케팅이 우리 집이 갖는 차별성입니다.”

김주태 사장은 만능 재주꾼이다.

대전 인근의 방아실(충북 옥천군 군복면 대정2길 32번지)에 집을 지어 자연을 즐기며 삶을 즐기고 있다. 구상에서부터 재목하나하나 손수 찾아 구해 지은 집이라 남다른 스토리가 있다.

자신이 설계하여 완공한 집은 990m²(300평) 규모의 파란잔디위에 주거 공간, 정자, 서각 실, 서예 실을 한옥 식으로 황토처리를 하여 운치를 더해준다.

집을 지으며 “평생 흘릴 땀을 이때 다 흘렸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을까?

에코마케팅이 우리 집이 갖는 차별성이라며 비닐포장이 아닌 천연소재로 포장할 방법을,

지역농산물 중 유기농을 활용한 메뉴개발을 연구하는 잉꼬부부의 모습에서 천생연분이 무엇이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밥천국 : 대전시 동구 옥천로 180번길 19 주공아파트 상가 042-285-3310
방아제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2길 32번지 010-275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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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 조병무 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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