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아시아 8개국 중·고등학생 및 지도교사 등 109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아시아 청소년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아시아 8개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며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한다.

이 포럼은 학생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아시아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가 간 상호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우리가 원하는 더 나은 세상(The Better World We Want)’이라는 주제로 열려 특강과 국가별 주제발표를 하고 분임활동도 한다. 이어 문화의 밤(Culture Night), 한국문화체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분임활동으로 건강과 웰빙, 아동권리, 문화다양성의 이해, 자원재활용, 현대미디어의 역할 등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각국 청소년들의 열띤 토의, 토론이 펼쳐진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같은 민족이라는 마음을 전달한다.

김석준 부산 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참가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러분이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다른 나라의 문화도 경험함으로써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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