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고등학교는 7월 17일(수) 학교 강당에서‘봉담고등학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토론회는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즐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봉담고 만들기’를 주제로 정하고 학생, 학부모, 교원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학교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급별 특색사업 활성화’, ‘자율동아리 활성화’, ‘효율적인 학생의견 수렴’등 10개의 소주제를 정하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육활동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100인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각 학급별 자치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간부수련회 및 대의원회에서 의제를 선정하여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학교교육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로 학교가 민주적인 삶의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학교구성원이 각각의 입장을 공감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감으로써 학교민주주의의 토대를 구축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교육공동체가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찬 학생회장은 “대토론회 준비를 하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의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고 부모님, 선생님과 이에 대안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토론회에서 나온 협의 결과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봉담고 교장은 "봉담고등학교는 교육주체들의 민주적 의사소통을 통해 교사는 가르치고 싶은 학교, 학생은 배우고 싶은 학교, 학부모는 자녀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학교장으로서 분기별로 학생자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 상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더불어 봉담고의 학교 민주화가 더욱 성숙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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