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2천500여 조합원 모여 선포대회 개최

▲ 22일 급식조리원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어 “청와대와 교육부, 교육감 공정임금제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이행하라”며 촉구하고 있다./사진=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급식조리원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어 교육당국과 청와대를 비판하면서 2차 총파업을 예고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2천500여명은 지난 20일 청와대 앞에서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가 총파업을 모면해보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 상태로는 교육부와 교육청과 더 이상 교섭을 이어갈 수 없다고”밝히며 2차 총파업의 결의를 다졌다

앞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은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등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달 3~5일 총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17일 교육당국과 교섭을 하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잠정 중단했다.

이들은 “청와대와 교육부, 교육감 공정임금제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이행하라”며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비정규직·산업재해·차별임금이라고 쓰인 대형 천을 함께 찢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박금자 위원장이 2차 총파업을 선포하며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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