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7월 18일(목)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담하버드심리센터 최명기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생명존중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청소년기 정서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자녀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부모 역할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명기연구소장은 연수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들의 정서행동 유형별 사례를 제시하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반항하는 자녀에 대처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연수에 앞서 학부모 선언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핵심가치들을 구현하고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한 실천 사항을 함께 약속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익여자고등학교 임희주학부모는 “사춘기 자녀로 인해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부모의 실천 전략을 자세히 안내 받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도성훈교육감은 “다변화하는 사회에서 자녀의 모습은 시시때때로 변화하기 때문에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의 손을 놓지 않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명존중문화 조성으로 삶의 힘이 자랄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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