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7월 12일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과 후기청소년의 심리적 고민해결을 돕는 웹기반 상담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학생을 포함한 후기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상담서비스에 필요한 온라인 상담콘텐츠(솔로봇)를 공동 제작하는 등 상담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기술적 인프라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청소년기본법에 의하면 후기청소년은 1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말한다.

온라인 상담콘텐츠 제작에는 고려대학교의 자기주도 창의설계 프로그램(Creative Challenger Program, CCP)에 속한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자신들의 직접 겪고 있는 고민과 현실적 해법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의 웹기반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솔로봇(게임 형식)‘ 신규 콘텐츠에 고려대 학생들이 제작한 내용을 반영하고, 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대학생을 포함한 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콘텐츠가 확보될 것을 기대하며, 이와 더불어 대학생의 창의적인 학습 활동이 향후 취업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정신건강, 폭력, 인터넷 과의존 등 청소년 위기문제 해결과 예방을 목적으로 2011년 개소하였다. 특히 PC, 모바일 등 이용자가 편리한 웹 환경에서 언제든지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연간 25만 명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솔로봇상담은 문제해결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솔루션(solution)’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가상의 상담사가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적합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자가 상담콘텐츠이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양미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기 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온라인 상담을 이용하여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문적·기술적 협력을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상담플랫폼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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