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염리초등학교(교장 이인순)에서는 2019년 6월 19일(수) ‘염리 꿈나눔한마당’을 열었습니다. 각 반 교실에서는 의류, 도서, 학용품, 놀잇감 등 재사용이 가능하거나 집에서 쓰지 않는 새 물품을 모아 판매하였습니다.
 

  염리 어린이들은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좋은 물건을 친구들과 나눔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경제생활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재능이 있는 친구들은 악기연주, 캐릭터그리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타투, 수공예품, 슬라임만들기 등 직업체험을 통해 생애 최초로 돈을 벌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중앙현관에서는 맛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려 학생들은 친구들과 달콤한 간식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학급모금함에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다목적 강당과 도서실, 돌봄교실에서는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특별한 진로체험마당이 마련되었습니다. 학생들은 VR체험, 교통안전체험, 골프퍼팅, 캘리그라피, LED스탠드와 공기정화 이끼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염리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힘을 모아 함께한 ‘염리 꿈나눔한마당’은 염리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과 진로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기부한 수익금은 전교어린이회의를 거쳐 소아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린이들 스스로 돈을 벌어 기부하는 활동은 진정한 이웃사랑의 중요성과 의미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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