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는 7월 9일(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경북대학교 10개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전공안내 및 진로설계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주고 1,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의 대학생들과 학과 안내 및 커리큘럼, 졸업 후 진출방향에 대하여 진지하게 경청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경북대학교에서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소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학과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취지에 걸맞게 개개인이 원하는 전공학과의 강좌를 신청하여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대담 형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주고 학생들은 각자 희망진로와 전공학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이해하였고, 무엇보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설계와 꿈에 대한 열정으로 듬뿍 젖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학년 오현석 군은 본인의 평소 관심사인 ‘생명과학과’의 강의를 수강한 후“가슴이 요동친다. 오늘 나는 내가 갈 길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었다. 막연히 자연이 좋아 생명과학과를 희망했는데, 구체적인 강좌편성과 졸업 후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오늘 나는 내 꿈을 가슴 속에 각인한 벅찬 체험을 하였다. 선배님들의 열정어린 강의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강연에 참가한 경북대학교의 전공알파GO 단원들 또한 한결같이 성주고 학생들의 진지한 수강 자세에 잔잔함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났다. 이날 대학생들과의 전공탐색을 위한 대화는 학생들의 마음에 꿈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내면화 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성주고등학교 박홍준 교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서 정성어린 강의를 해 준 경북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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