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시교육청은 13개 자율형사립고교(자사고) 중 무려 8개교에 재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

서울자사고 재지정 취소 평가에 대해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며 “지난달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자사고 취소 결정을 받은데 이어 교육계에 또다시 좌파교육의 바람이 휘몰아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각 학교에 대한 평가총점마저 공개하지 않았다”며 “총점을 비공개로 하면 재지정 평가 기준과 절차에 의구심만 더할 뿐이다. ‘깜깜이 평가’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보를 가장한 좌파 교육감들의 횡포로 자사고 지정이 좌지우지 되고 있다”며 “이 정부의 자사고 죽이기는 고교 서열화가 자사고 때문이라는 이념에 편향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정부는 엇나간 경제정책으로 모두가 못사는 나라를 만들었다"며 "이젠 교육에서도 하향 평준화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파멸로 이끌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변인은 “교육당국의 자의적인 평가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라”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뜬 눈으로 지켜보고 가슴 졸이던 학생들과 학부모에 가슴에 기어이 대못질을 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파교육감의 정치이념에 희생돼 자사고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며 “다음 달 경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지정위원회를 열어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하면 해당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이어“유 장관이 좌파 교육감의 폭주를 막지 못한다면, 교육부장관으로서의 자격도 없다”며 “유 장관마저 대한민국 교육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민경욱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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