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대학 기관시스템공학부 3학년 박주원 학생이 최근 연소기 내 국부온도를 조절해 음향불안정을 80%까지 낮추는 연구로 한국연소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과 포스터논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윤성환 교수 연구팀에서 연구를 수행한 박주원 학생은 이 논문을 2019년 아시아태평양 연소컨퍼런스에서 발표했고, 연소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산업용 연소기나 로켓 추진체에서 발생하는 음향 불안정성은 열에너지와 음향파가 상호작용하며 증폭하면 연소기 장치가 손상되고 심할 경우 폭발까지 이어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연소 시스템 유지를 위해 화염과 음향장 간의 결합을 최대한 억제하여 연소 안정성을 추구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윤성환 교수는 “학부생이라도 노력하면 연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전기장을 인가하여 음향 불안정을 90% 이상 낮추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황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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