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은 김세권 석좌교수가 미국 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엑스퍼츠케이프(Expertscape)’로부터 해양생의학 연구분야에서 세계 전문가 7위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Expertscape는 세계에 발표된 의학관련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화하여 의학연구 분야별로 전문가를 평가하여 연구자의 세계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이번 결과는 2008년부터 10년간 발표된 26천여편의 생의학논문(Biomedical Topics)을 평가하여 0.1% 전문가를 선정했고김세권 교수가 이 중 세계 7위를 기록했다.
 

  김세권 교수는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생리기능성 물질을 분리하여 항암항노화항치매항비만항당뇨항알레르기성기능개선수면개선 등의 효과를 밝힌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또 네이처를 발간하는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를 비롯해 와일리(Wiley),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 등 세계 저명 출판사에서 해양바이오 관련 전문서적 40여권을 영어로 출간했다.
 

  또 김 교수는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 1% 과학자에 속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로 최근 5년간 연속 선정되었다. 5년 연속 선정된 연구자는 국내에서 8명뿐이다.

  김세권 교수는 해양생물로부터 얻은 생리기능성 물질의 의학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에 대해 평가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이용가치가 매우 높은 해양생물 자원을 부가가치가 높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상품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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