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서명석 의장은 14일 의장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구의회)

성추행 논란의 당사지인 대전 중구의회 박찬근 의원이 제명됐다.

대전중구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쳐 박찬근 의원을 제명했다.

박찬근 의원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회식자리에서 동료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빰을 만지는 등 성추행 의혹이 있었다.

서명석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성추행 당사자에 박찬근 의원에 대하여는 관련법규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가 상정한 제명 안을 본회의에서 제명을 가결 처리 했다면”서 “최근 4대폭력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에 송구스럽다”고 밝히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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