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금포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실천학교로 지정되어 호주 첼시아 초등학교(The Chelsea Primary School)학생들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 4번의 원격협력학습을 했다.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이란 대구와 호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Web 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이해를 높인다.

6월 11일(화) 대구-호주 첫 번째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이 영어체험실에서 6학년 한 반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금포초등학교 학생들은 미리 자기소개를 영어로 연습하고 미리 받은 호주 첼시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름을 익히며 원격수업을 준비했다.

금포초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면 호주 첼시아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한국 학생들의 이름을 불렀으며 호주 첼시아 학생들이 영어와 알고 있는 한국어를 섞어 자신을 소개하면 금포초 학생들이 이름을 불러주며 서로 칭찬하고 격려했다.

수업에 직접 참여한 금포초 6학년 최유리 학생은 “멀리 있는 다른 나라 친구들을 화면을 통해 만나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앞으로 남은 수업에서 호주 친구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에 대해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문화에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금포초 최성식 교장은 “미래 사회에는 지적 역량 뿐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잘 하는 사회적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통해서 교실 안을 넘어서 먼 나라에 있는 친구들과도 실시간으로 토론하고, 가르치고 배우며 공동의 학습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과정은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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