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5월 30일 영상물등급위원회와 함께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문화체험 행사와 영화등급분류체험을 지원했다.

부산지역 꿈드림 센터 학교 밖 청소년 100여명에게 최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무료관람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아울러 올바른 영상물을 선택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등급분류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영화등급분류 체험을 통해 미디어 관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청소년기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4월 9일 두 기관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물 바로보기 교육과 온라인 등급체험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유해한 매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함으로써 미디어 관람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건전한 영상물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등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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