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베트남 다크롱 지방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5월 22일 베트남 월드비전 회장단은 도교육청을 방문, 정병익 부교육감을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 지역 학교 건립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북지역 학교들은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모금된 기금을 도내 학생 장학금과 해외 초·중등학교 건립 등에 지원해왔다.

특히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는 베트남 다크롱 지역 일대에 지난 2016년부터 지역개발사업(ADP, Area Development Program)을 벌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7년 베트남 다반초등학교 건축에 1억4040여만원을, 2018년 베트남 아롱초등학교 건축에 1억221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베트남 다크롱 지방정부에서 전북후원자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도교육청에 감사패 형식으로 전달한 것이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전북지역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이 베트남 학교를 짓는 데 쓰였다니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미래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