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5월 2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회관 대강당에서 중학생 7팀과 고등학생 13팀 등 학생 20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20회 학생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순위를 가리는 경연방식이 아닌 공연자와 관람자가 함께 즐기는 비경연방식으로 열린다. 참가학생들이 경쟁을 하기 보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학생가요제 참가 학생들은 방과 후 다양한 동아리활동 등을 통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이들 학생은 지난 5월 8~10일, 16일 열린 예선을 통과했다. 이 예선에선 보컬 75팀 94명과 밴드 28팀 172명 등 모두 103팀 266명이 참가했다. 학생가요제는 방송인 한태양 씨의 사회로 진행하고, 3인조 혼성밴드 ‘버닝소다’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와 부상을 준다. 특히, 공연장면을 담은 DVD를 제작, 제공하여 자신들의 공연을 보면서 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정순석 관장은 “이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소질을 더욱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학장시절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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