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어린이사업부와 함께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예술 더하기’를 5월21일부터 11월19일까지 운영한다.

‘예술 더하기’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광주 동부교육청 관내 율곡초 등 11개 초등학교 학생 235명이 참여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어린이체험관 투어와 아시아문화 체험 과정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의식주와 화폐, 아시아 세계문화유산에 담긴 각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ACC어린이사업부에서 교통비를, 동부교육지원청에서 학생 체험비를 전액 지원한다.

동부교육청 장영신 교육장은 “문화수도 광주의 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학교, 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해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공문을 통해 접수했으며 현재 마감된 상태다. 동부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 장상민 과장은 “21일 첫날 학생 34명이 참여했고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내년에도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예술더하기 과정을 체험한 율곡초 3~4학년 학생들은 “아시아 전래동화를 들었는데 우리나라와 동일한 부분들이 있는 점을 알고 놀랐다”며 “아시아 다른 나라들이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고 말했다. 인솔 교사들은 “시설이 굉장히 좋았다”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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