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하는 ‘제16회 대전광역시대학생활체육축전’이 5월 17일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6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은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보디빌딩, 풋살 등 총 8개 종목에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하며 열전을 펼쳤다.

축구는 대전과기대(DST)가 충남대(해신)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대전대(드라곤A)와 대덕대(대덕생체르망)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전과기대(셔틀)는 배드민턴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농구는 충남대(CNU)가 대전대(ATP)를 제치고 1위를 했고, 공동 3위는 우송대(앵크-A)와 대전대(미스터미스터)에게 돌아갔다. 배구에서는 충남대(트릭)가 목원대(SAVE)를 이기고 정상을 차지했다.

볼링에서는 대전대(MBC)가 배재대(스트라이크)를 누르고 볼링 1위를 차지했다. 대전대는 보디빌딩75+(길승호)‧75-(김봉윤)에서도 우승을 추가했다. 한밭대(마스터즈A)는 충남대(굿샷A)를 누르고 테니스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풋살은 충남대 해신B가 충남대 해신A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김홍설 대학생활체육연맹 회장(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은 “우리 연맹은 전국 유일의 자랑스러운 대학생활체육단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아가 대학생활체육축전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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