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원초등학교는 스포츠홀릭데이를 실시하여 모든 학생이 1종목 이상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인도의 전통 스포츠인‘카바디’를 운영하고 있다.
5월 17일 스포츠홀릭데이에 실시된 5 ․ 6학년 카바디 교내대회는 학생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우는 유익한 하루가 됐다.
해원초등학교는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5-6학년을 대상으로 반별 2시간씩 카바디 특강을 운영했다. 카바디의 개념 및 전략을 배우며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카바디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카바디 스포츠는 인도 전통의 스포츠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쉽게 익히게 되었고, 카바디 기술과 게임 규칙을 배우면서 점점 흥미에 빠지게 됐다. 또한, 초등 카바디는 4명의 학생의 협동과 단합이 잘 되어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로, 무엇보다도 4명의 학생들의 단결력이 중요시되는 경기이다.
이번 스포츠홀릭데이는 5,6학년별 카바디 대회로 마무리 되었다. 각 반에서 성별에 따라 4명씩 한 팀을 구성하여 토너먼트식으로 다른 반과 경기를 실시하였다. 카바디의 규칙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전략을 세워 협동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였다. 5학년은 여자팀 3반, 남자팀 4반이 우승하였고 6학년은 여자팀 3반, 남자팀 2반이 우승하였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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