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고등학교는 5월 15일(수)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한동대학교 서병선 교수를 초청하여 ‘생명과학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공진로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날 미래의 생명과학도를 꿈꾸는 학생 27명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대학전공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진로방향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거쳐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서병선 교수는‘생명과학 전공을 하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하며 앞으로의 진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가?’란 주제로 진행했다.

중학교 때 왕개구리 해부실험을 하며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생명과학은 4차산업혁명의 꽃으로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익한 학문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식물에 피보나치 수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하고 흥미 있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최민규 군은 특강을 통해 생명공학의 범위와 영역 그리고 전망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특히‘생명공학은 생명을 구하는 학문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연을 주관한 서병선 교수 또한 성주고 학생들의 진지한 수강 자세에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났다. 이날 4차산업혁명과 생명과학을 주제로 개설된 전공특강은 학생들의 마음에 꿈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내면화 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성주고등학교 박홍준 교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서 재능기부를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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