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교육지원청은 5월 14일(화) ~ 5월 15일(수) 서대문구 대현동 서부교육지역청 5층 강당에서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 740명이 참여하는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교과서 학습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제량학습 등 실제 초·중등과정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영화상영회를 통해 학습자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별한 이 영화 상영회는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로 경상도 칠곡군의 일곱 할머니들이 한글을 비우고 시를 쓰며 새로운 인생 맞이하며 벌어지는 늦깍이 할머니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 감상에 그치지 않고, ‘칠곡 가시내들’ 상영 후 학습자들이 감사한 사람에게 편지쓰기 및 영화 감상문쓰기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담아내는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영화 상영회는 영화 제작사 주식회사 단유필름과 서부교육지원청의 MOU 체결을 통한 일부상영비용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영화 상영회를 통해 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한글 사랑과 글자를 통해 세상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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