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 안의중학교 성인문해학교 어르신들이 5월 19일(일) 오후 6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에서 연예인들과 함께 문해학교 학생으로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의 제작진은 지난 4월 두 차례 연예인들과 함께 안의중학교를 방문해 성인문해학교 할머니들의 생활 모습을 촬영했는데 그것이 이번 19일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인 '가시나들'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타게 된 것이다.

'가시나들' 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의 제목은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MBC측에서는 '인생을 마스터 한 할매들과 한글 마스터 한 20대 연예인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라고 이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배우 문소리가 문해학교 선생님으로 등장하고, 장동윤, 가수 육중완, 걸그룹 최유정, 우기, 수빈, 이브 등의 연예인 군단은 할머니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한글 공부를 돕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안의중학교 이승원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는 2014년부터 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어르신들이 학교에 와서 수업을 3년 동안 받으면 정규 초등학교 과정의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모든 분들이 늦게나마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 하고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라고 소감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문해학교에 관한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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