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초졸•중졸•고졸 합격자

▲ 고졸 강득주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치러진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의 연령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9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지난달 시행된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는 1163명이 응시, 783명이 합격해 67.3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는 신 모씨(81세, 남)이다. 신 모씨는 초등학교 검정고시부터 시작해 도서관에서 독학하며 검정고시 합격 후, 중학교 검정고시는 성암 야간학교를 통해 준비해 2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전 모씨(79세, 여)와 중졸 고졸은 강 모씨(75세, 남)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전 모씨는 충주 문화학교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단 한 번에 합격했다.

고졸 최고령 합격자인 강 모씨(75세, 남)는 영어로 된 간판을 읽고자 늘푸른 야학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다가 야학의 권유로 중졸 합격에 이어 고졸까지 합격했다.

이번 시험의 초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16점을 얻은 서 모양(14세, 여)과 이 모군(14세, 남) 등 5명 이며,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33점을 얻은 이 모양(17세, 여) 등 2명 이며, 고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9.42점을 얻은 최 모양(19세, 여) 등 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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