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어린이회관은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회관 광장과 전시관 등에서 유관기관, 예술단체, 학생,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회관의 어린이날 행사는 개관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45년째를 맞는다. 부산의 어린이날 행사로는 가장 오래되었다.

이날 어런이날 행사는 즐거운 공연마당, 가족 체험마당, 신나는 놀이마당, 행복한 이벤트마당, 소극장 영화마당, 꿈나무 교통나라 체험마당, 문화 ․ 예술 ․ 스포츠 ․ 오락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각 마당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즐거운 공연마당은 배영초와 수정초의 풍물패, 남문초 어린이합창단, 경남여중 댄스부, 좌성초 음악밴드, 부산교육대학교 댄스동아리 등 다양한 팀이 나와 공연한다. 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린이의 꿈과 가족의 소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이어, 푸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한다.

가족 체험마당은 측우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캐리커쳐 그리기, 우리가족 미니 스탠드 만들기, 베트남 드래곤 보트 만들기, 무당벌레 자동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당일 배부하는 쿠폰북을 이용하여 20여개의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

신나는 놀이마당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가족 레크레이션 위주로 진행하며, 행복한 이벤트 마당은 키다리 삐에로가 매직풍선과 솜사탕, 팝콘을 만들어 제공한다.

소극장 영화마당에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출품작 중 어린이감독 영화인 ‘꿈’, ‘네로’ 등을 상영한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처’,‘새미의 어드벤처’등 3D 입체영화도 보여준다.

꿈나무 교통나라 체험마당은 교통안전문화 영상상영과 체험활동으로 진행하며, 문화․예술․스포츠․오락 체험마당에서는 난타, 우쿨렐레, 통기타, 탁구, 당구, 노래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부산종합사회복지관, 부산시민도서관, 부산수과학사랑,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진경찰서, 부산시립의료원 등 많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오태곤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며,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를 가족과 함께 맘껏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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