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4월 25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생태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서부교육지원청 역점과제인 ‘생태인문학적 감수성 함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30여년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했던 한겨레 애니멀피플팀 조홍섭 기자를 초청해 ‘자연과 인간은 어떻게 공생할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기자는 강의에서 ”아낌없이 주는 자연과 아낌없이 써버리는 인간이 서로 깊게 의지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좀 더 긴 시각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고 말하며 ”이 시대를 사는 나 자신만이 아닌 후손과 지구의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과 성찰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기자는 교육생들에게 최근의 자연연구 동향을 토대로 자연, 인간, 공존의 화두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정향미 장학사는 "오늘날 환경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비추어 생태인문학교육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교사들이 오늘 강연에서 얻은 울림을 교실현장에 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생태인문학교실’, ‘생태환경캠프’ 등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생태인문학교육의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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