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초등학교는 4월 19일(금) 학부모 교육기부로 전교생이 함께 하는 매봉 오르기 산행을 실시했다.

이번 산행은「쌍계사 쇠북 소리 매봉에 울리고」의 교가에 나오는 ‘매봉’에 오름으로써 전교생의 학교사랑과 고장사랑 실천은 물론 숲 속 걷기를 통한 생태감수성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고장 지리에 익숙한 송○○ 학부모를 따라 학교 뒤 오솔길을 지나 매봉에 오르는 동안 형, 누나들은 동생들을 챙기고 동생들은 형, 누나들을 의지하며 육남매의 정을 나누었다.

소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의 이름과 생김새의 특징도 알아보고 맑은 새소리도 들으며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며 매봉에 도착하자 학교와 마을의 전경이 눈앞에 훤하게 펼쳐지자 학생들은 ‘와’하며 탄성을 질렀다. 매봉에 우뚝하게 자리잡은 커다란 바위에 전교생이 손을 얹어 각자의 소원도 빌고 교가도 힘차게 불렀다.

KBS 인간극장 촬영팀과 함께 한 ‘매봉오르기’에서 2학년 김○○학생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학교와 마을이 너무 예쁘고 내리막 길에서는 친구들과 미끄럼을 타며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꿈꾸는 숲 속 행복맞이학교’ 쌍계초등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증진 시키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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