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스턴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 17일 허시장이 MIT부총장과 면담 후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의 바이오 기업이 미국 보스턴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현지시간)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 MIT 대학, 보스턴시 등 주요기관을 방문하고 대전-보스턴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성 회장(KABIC)은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간 비즈니스, 인적교류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의 유망한 바이오기업이 보스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산업이 바이오분야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공부한 하루였다”며 “오늘 보스턴의 경험들을 잘 살려 대전에 접목시키고 랩샌트럴과 같은 바이오산업 지원인프라를 대전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바이오기업 제노스코와 회원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간 신약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대전기업의 보스턴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에 밀집된 280여개의 바이오클러스터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신동·둔곡지구를 연결하는 신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과학 인프라와 국가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대덕특구와 KAIST, 충남대 등 지역 핵심대학을 잇는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 기술 융복합과 혁신이 일어나는 새로운 벤처‧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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