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는 예산에서 방사된 40여 마리의 황새 중 2017년에 예산군 광시면 관음리에서 출생한 암컷 A81(갈황)이가 4월 12일까지 화성시에 20여일 머물다가 예산군을 잠시 들려 4월 14일에 한국교원대학교 청람황새공원 내 사육시설에 나타난 것을 사육관리사(현만수)가 목격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현만수 사육사(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충북 청주시는 황새복원의 태동지인 한국교원대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2014년 예산군에 황새 60마리를 기증한 후, 방사되거나 야생에서 출생한 황새가 청주시에 도래한 것은 두 번째 있는 일이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남영숙 원장은 “방사되거나 야생에서 출생한 황새들이 번식연령이 되어 적합한 환경의 내륙지역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세력권과 짝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세대의 고향인 청람황새공원을 찾아 왔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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