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체육고등학교 수영장 등 관내 18개 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한다.

이미 3월 3학년 생존수영교육이 시작되었고, 4월부터는 4~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올해 생존수영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 전체 학생인 5만 8948명을 대상으로 숨쉬기 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뜨기-생존수영법 배우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3시간에서 많게는 15시간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수중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은 또한 학교 현장 업무간소화와 수영교육과정 정상운영을 위해 체험학습 차량과 전문 수영강사 강습료를 일괄 지원함은 물론, 체험학습 일정과 장소를 학교가 희망하는 기간과 수영장에서 실시해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생존수영 교육과정이 매우 충실하게 이루어지고 학생들 흥미도가 높아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김제안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이번 생존수영체험학습을 통해 균형 있는 신체 발달과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워 수중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게 수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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